•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어사화를 써보게나, 김제향교에서 과거시험 본다

등록 2019.09.20 14:20: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제시청

김제시청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21일 김제향교에서 옛 과거 시험을 재현한다.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게나'를 주제로 조선 시대의 지역인재 선발을 위한 생진원사를 재현한다.

 유생복, 관복, 급제 복장을 하고 '김제시에 바란다'라는 시제를 맞춘 각자의 의견을 작성한다. 입상자에게는 백패(합격증서)를 수여하고, 다과와 함께 잔치를 열어 축하한다.

강신호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옛것을 계승하여 새롭게 창조하는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향교의 본연 기능을 되살리고,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많은 시민에게 향교의 역할과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교는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인재양성 및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성현에게 예를 갖추는 제사의 기능도 담당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