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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태풍 '타파'로 곳곳 도로 끊기고 7명 부상

등록 2019.09.23 09: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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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오늘부터 피해조사 나서

【안동=뉴시스】 경북 포항의 119구조대가 22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서 바람에 쓰러진 간판을 치우고 있다. 2019.09.23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안동=뉴시스】 경북 포항의 119구조대가 22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서 바람에 쓰러진 간판을 치우고 있다. 2019.09.23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로 경북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났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22일 오후 5시 47분 포항시 연일읍 한 주택의 지붕 슬레이트가 날아 67세 남성이 머리(경상)를 다치는 등 7명이 부상했다.

공공시설로는 봉화군 명호면 도로사면이 10m 정도 유실됐으나 곧바로 응급복구됐고 영덕군 지품중 강당에 비가 새 천정 일부가 파손됐다.

많은 비로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도내에서는 경주시 충효동 삼정아파트 철길 지하차도 등 6곳이 22일부터 통제돼 23일 오전 8시 모두 해제됐다. 6곳 중 경주가 4곳으로 가장 많고, 예천이 1곳, 울릉이 1곳이다.

또 가로수와 전신주가 넘어지거나 하수도가 역류하는 등 도로장애가 82건, 간판이 떨어져 내린 것이 94건으로 파악됐다.

경북도와 전 시군은 21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22일 오후 5시에는 이철우 지사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갖는 등 이날 오전 6시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했다.

경북도는 이날부터 농작물 등 분야별 피해조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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