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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등록 2019.09.29 2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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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통틀어 사상 첫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한국 구기종목 중 가장 먼저 도쿄행 확정

【서울=뉴시스】여자핸드볼 강재원 감독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여자핸드볼 강재원 감독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풀리그 최종 5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2-20 승리를 거뒀다.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1위에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남녀 핸드볼을 통틀어 최초다.

스페인 남자대표팀이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연속 출전 기록이 중단됐다.

또 한국 구기 종목 중 가장 먼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됐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외에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위에 올랐고, 지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런던올림픽 때, 지휘봉을 잡았던 강재원 감독은 8년 만에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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