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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개장...H주 1.52%↑

등록 2019.10.11 1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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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개장...H주 1.5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전날 워싱턴에서 재개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큰 폭 상승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8.89 포인트, 1.08% 상승한 2만5986.8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4.15 포인트, 1.12% 오른 1만332.64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대단히 잘 진행되고 있다"며 11일에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접견할 방침을 밝혔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영국 대형은행 HSBC 등 주력 종목이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화웨이 규제 일부 해제와 애플 신기종 판매 호조 등에 힙입어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4% 이상,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1% 넘게 치솟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에 중국해양석유가 2.7%, 중국석유천연가스 2.5%, 중국석유화공 1.1% 각각 오르고 있다.

선훙카이 지산을 비롯한 홍콩 부동산주가 동반해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고 유방보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9월 판매량이 9% 감소한 중국 자동차사 지리는 1.1% 밀리고 있다.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11시17분) 시점에는 380.67 포인트, 1.48% 올라간 2만6088.6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8분 시점에 155.72 포인트, 1.52% 상승한 1만374.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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