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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울산 북구, 당사 해상캠핑장 조성 본격 추진

등록 2019.10.15 1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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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 북구청과 함께 북구 당사동 일원에 해상캠핑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당사 현대차 해상캠핑장 조감도. 2019.10.1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 북구청과 함께 북구 당사동 일원에 해상캠핑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당사 현대차 해상캠핑장 조감도. 2019.10.1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 북구청과 함께 북구 당사동 일원에 해상캠핑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 노사는 15일 울산 북구청에서 최준혁 현대차 전무,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김진수 당사마을 어촌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 현대차 해상캠핑장(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사 현대차 해상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바다 위에 조성되는 캠핑장으로, 울산 북구 당사동 507번지 일원 공유수면 위에 6200㎡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3월 착공해 10월 완공 예정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 4월 노사협의회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울산 북구지역에 해상캠핑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북구청과 함께 장소 선정, 타당성 검토 등 세부 일정을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 노사는 해상캠핑장 조성 공사비용 30억원을 울산 북구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북구는 해상캠핑장 조성을 위한 제반 업무 수행과 향후 운영 관리주체 선정, 지속 운영을 위한 예산·인력 확보방안을 마련한다.

캠핑장의 정식명칭은 현대차 노사와 당사마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현대차의 지원으로 조성되는 해상캠핑장을 지역 명소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지의 원동력으로 북구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지원하는 해상캠핑장은 가족 친화형 여가문화 확산과 함께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해상캠핑장이 지역민과 울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자연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1996년 아산로(341억원), 2002년 월드컵 조형물(3억5000만원), 2009년 북구 오토밸리 복지센터(208억원), 2019년 키즈오토파크 울산(50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등 울산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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