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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차관보 "대북 제재 압박 유지…中, 더 큰 역할해야"

등록 2019.10.16 06: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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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생산적 자세로 협상 임하도록 제재 압박 지속"

【스톡홀름=AP/뉴시스】북미 실무협상 북측 수석대표 김명길(가운데)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북한 대사관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김명길 대사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이 우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돼 매우 불쾌하다”라며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실무진과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 2주 이내에 북미 간 실무협상을 재개하는 내용의 스웨덴 측 초청을 수락했으며 북측에도 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2019.10.06.

【스톡홀름=AP/뉴시스】북미 실무협상 북측 수석대표 김명길(가운데)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북한 대사관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김명길 대사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이 우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돼 매우 불쾌하다”라며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실무진과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 2주 이내에 북미 간 실무협상을 재개하는 내용의 스웨덴 측 초청을 수락했으며 북측에도 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2019.10.06.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이 대북 제재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15일(현지시간) 미 연구기관 제임스타운 재단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은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대북 압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한반도에서 우리는 특별한 시점에 있다"며 스웨덴에서 북한과의 외교를 재개하기 위한 시도를 했고 앞으로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우리는 제재 이행을 통해 대북 압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래야만 북한이 미국과 해법을 도출하겠다는 생산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함께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며 "중국을 보면 안타깝게도 제재가 일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다. 우리는 그들이 더 제대로 하길 원한다. 최소한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며 중국은 북한을 압박할 다른 방법들도 취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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