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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터키 對시리아 공격으로 19만명 피난…7만명은 아동"

등록 2019.10.16 11: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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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란피나르=AP/뉴시스】 지난 15일(현지시간) 터키의 폭격을 당한 시리아 남동부 세일란피나르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10.17.

【세일란피나르=AP/뉴시스】 지난 15일(현지시간) 터키의 폭격을 당한 시리아 남동부 세일란피나르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10.17.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은 터키가 시리아 북부지역을 공격하면서 19만명 가량이 피난 행렬에 올랐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OM은 이날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인도주의적 동반자들에 따르면 15일 현재 (터키의)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약 19만명이 자신들의 집을 떠났다고 한다"며 "군사작전이 지속되면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살고 있는 700만명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OM은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직후부터 시리아 피난민을 지원해왔다. IOM은 신속대응팀(RART)를 지난 14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사헬라에 배치, 전쟁을 피해 비공식적 경로로 입국한 쿠르드족 182명을 진료했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진료를 받은 뒤 가족과 지인이 머물고 있는 난민촌으로 옮겨졌다.
 
한편, 지난 14일 유엔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아동기금(UNICEF)는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족 공격으로 적어도 7만명의 어린이 난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아울러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17만명의 어린이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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