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투협 회장, 갑질 논란에 "오늘 입장 발표"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협회장이 21일 '갑질' 논란에 대해 이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8시15분께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1층에서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협회 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됐다. 권용원 회장은 운전기사와 직원 등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지난 18일 전해졌다. 권 회장은 자산운용협회 세계총회 참석 차 아르헨티나에 방문해 지난 18일 늦은 밤 귀국했다.

한 언론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회사 직원에게 기자를 위협해서라도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