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무조건 잡는다"…대구경찰, 올해 사건 100% 검거

CCTV 확대·과학수사 기법 발달 영향

경찰 "신속 구호 조치 후 신고가 최선"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10.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경찰의 뺑소니 피의자 검거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 확대와 과학수사 기법 발달의 영향이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대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 1793건 중 1787건(99.7%)을 검거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고는 369건인데 경찰은 모든 사건의 피의자를 붙잡아 검거율 100%를 기록했다.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설치가 확대되고 과학수사 기법 발달 등이 검거율을 높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가 피해자를 신속하게 구호 조치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면서 "뺑소니 사고는 반드시 검거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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