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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재개 범도민운동본부 발족…천만 서명운동

등록 2019.10.21 22: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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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강원도민들이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트에서 열린 금강산관광 재개 범도민운동본부 발대식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염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2019.10.21. (사진=강원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강원도민들이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트에서 열린 금강산관광 재개 범도민운동본부 발대식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염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2019.10.21. (사진=강원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11년째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려는 민간단체들의 뜻이 모아져 범도민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금강산관광 재개 범도민운동본부는 21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관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범도민운동본부는 남북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북미 2차 정상회담의 결렬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해 운동본부를 결성했다.

범도민운동본부에는 강원도새마을회,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강원민주재단,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회,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강원본부 등 도내 민간단체들과 미주한인유권자연맹 등 미국 내 동포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범도민운동본부는 10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서명부를 12월 말 백악관과 미국 의회, UN대북제재위원회에 전달하고 오는 11월18일 오후 1시 고성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전국의 민간·사회단체 대표 500여 명이 참가하는 범국민참여 평화회의를 열어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강원, 서울, 경기에서 2만~3만 명이 모이는 금강산관광 재개 결의대회를 열어 전 국민적 붐 조성에 나서는 한편 국회의원, 평화전문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회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해 국회결의안 채택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최윤 상임대표는 "민간차원에서의 범국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 남북관계에 대한 정부의 입지를 넓혀주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켜 나가 빠른 시일 내 금강산관광이 재개되고 개성공단이 재가동돼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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