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남교육청, 학생 동학농민혁명 역사체험캠프 운영

등록 2019.10.28 10:34: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성=뉴시스】충남 학생 동학농민혁명 역사체험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태안군 백화산 교장바위 앞 동학농민혁명군 추모위령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뉴시스】충남 학생 동학농민혁명 역사체험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태안군 백화산 교장바위 앞 동학농민혁명군 추모위령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 내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아 당시 유적지 답사에 나섰다.

 28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도내 중·고교생 70명은 올해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학생 동학농민혁명 역사체험캠프에 참가했다.

 충남 학생 동학농민혁명 역사체험캠프 참가 학생들은 농민들의 봉기가 이뤄졌던 당진, 서산, 태안, 예산, 보령, 홍성 지역 유적지를 답사하고 토론했다.

 충남은 전라도 못지 않게 1894년 가혹한 수탈과 일제에 맞선 동학농민군의 활동이 활발했고 격전지가 많은 곳이다. 충남에는 대표적인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인 공주 우금티 전적지 외에도 당진 승전곡 전투지, 예산 예포대도소 터, 태안 방갈리 기포지 등 40곳의 유적지가 남아 있다. 그러나 전라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뜻깊게 맞기 위해 역사 탐방을 통한 자긍심과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양정숙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동학농민혁명은 이후 독립운동의 씨앗이 되었다”며 “폭압과 일제에 굴복하지 않고 맞선 자랑스러운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며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