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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개헌, 총선 공약 내걸어 쟁점되면 민의 따르는 것"

등록 2019.11.10 22: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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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청와대 제공) 2019.1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청와대 제공) 2019.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문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개헌과 관련해 "총선 공약 내걸어서 총선 이후 쟁점이 되면 민의를 따르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진행된 여야 5당 대표와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개헌안을 냈다가 무색한 경험이 있어서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정 대표가 회동에서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개헌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 데 따른 대답이다.

정 대표는 회동에서 "촛불집회가 촛불혁명으로 승화되려면 4월 혁명이나 6월 항쟁처럼 헌법개혁으로 나가야 한다"며 "각 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어 총선 후 민의를 받들어 개헌에 착수하면 이뤄질 일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 초 선거제 개혁에 합의하면 분권형 개헌을 약속했으니 선거제 개혁을 앞두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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