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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주말 응급환자·기관고장보트·표류자 7명 구조

등록 2019.11.11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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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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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주말 인천 해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기관고장 레저보트와 해상 표류자 등 7명을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9일 낮 12시41분께 선미도 북서방 25㎞ 해상에서 9.77t 어선 연안자망에 타고 있던 선원 A(59)씨가조업 중 양망기 사이에 장갑이 말려 들어가며 오른손가락이 일부 절단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전용부두로 이송해 119구급대로 인계, 병원으로 옮겼다.

 같은 날 오후 5시2분께 자월도 북방 0.7㎞ 해상에서 레저보트(3.72t 승선원 4명)가 원인미상의 시동불량으로 엔진작동이 불가해 표류 중이라는 운항자 김모(45)씨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진두항까지 예인, 입항 조치했다.

 다음날인 10일에도 해상 사고는 이어졌다. 낮 1시17분께 사염도(옹진군 북도면) 인근 해상에서 제트보드를 타고 레저활동을 하던 레저객 3명 중 제트보드 고장으로 2명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회전익, 경비함정,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 공기부양정, 민간구조선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해상 수색을 벌이다 비가지섬(사염도 인근, 옹진군 북도면)에 올라가 있는 1명과 해상 표류중인 1명을 각각 구조해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이송했다.

인천해경, 주말 응급환자·기관고장보트·표류자 7명 구조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조업에 나서는 어선과 해상 레저활동을 하는 레저객은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며 “특히 레저활동을 즐기는 분들은 스마트 폰에 해로드 앱을 설치해 구조요청 버튼만 누르면 위치가 경위도로 표시되어 신속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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