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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문제' 진천 종중원 방화살인 80대, 검찰로 송치

등록 2019.11.11 15: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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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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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조성현 기자 = 충북 진전경찰서는 11일 재산 문제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들에게 불을 질러 11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A(80)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10시39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파평 윤씨 종중 선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 20여명을 향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1명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종중원 B(85)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C(79)씨 등 5명이 중증 화상을 입어 청주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D(79)씨 등 5명도 치료 중이다.

범행 후 음독을 한 A씨는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위 세척 치료 등을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종중 간 재산 문제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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