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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LNG·재생에너지' 협력 강화…수소산업 MOU 체결

등록 2019.11.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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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캔버라에서 '한-호주 에너지자원 협력위' 개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 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3300t급)가 입항해 있다. 2019.09.2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 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3300t급)가 입항해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정부가 호주와 수소, 재생에너지, 가스, 광물 등 에너지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호주 캔버라 하야트호텔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 에너지환경부와 이런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제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호주 수소위원회(AHC)는 '한-호 수소산업 발전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 수소산업 협력을 위한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고 전문가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양국은 지난 1999년 체결한 '한-호 에너지 및 광물 자원 MOU'도 갱신했다.

호주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이다. 지난해의 경우 호주에서 약 787만t의 LNG를 수입했고 이는 전체 수입량의 18%에 달한다.

정부는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해 호주와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공동 추진 중인 LNG 개발·생산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도 이루어졌다. 양국은 유연탄, 철광석 등 전통적인 광물자원뿐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리튬 등 희유금속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제30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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