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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1번지’ 단양에 전국 레저 동호인 쇄도

등록 2019.11.13 09: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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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충북 단양군 단양강에서 카약 즐기는 관광객들.(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충북 단양군 단양강에서 카약 즐기는 관광객들.(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에 전국 레저 동호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전거 라이딩, 카약, 낚시, 패러글라이딩, 트레킹 등 다채로운 종목의 레저를 즐기려는 동호인이 몰려들고 있다.
 
도담삼봉을 비롯해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과 풍광 빼어난 소백산, 단양강 등이 인기다.
 
가을의 전령사 오색단풍이 들기 시작한 지난 10월 중순부터 가곡면 보발재와 적성면 이끼터널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의 행렬이 이어졌다.
 
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기간부터 서서히 찾아온 소백산의 가을 단풍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레저 동호인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지난 주말엔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 25대가 단양강 일원을 유유자적 운행하며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대의 카약은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단양강은 해마다 수만 명의 강태공이 찾는 낚시 명소이기도 하다.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쏘가리가 서식하기 적당할 뿐만 아니라 60여 종의 다양한 토속 어종도 서식해 릴낚시와 대낚시 등 다양한 종목이 인기다.
 
특히, 올해 단양군이 민물낚시 최고봉을 가리는 1회 단양강 쏘가리 축제를 개최하고 루어낚시대회, 견지낚시대회 등을 함께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하늘을 비행하며 단양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래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꼭 해봐야 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양강을 조망하며 발아래로 역동적인 단양 시내의 모습을 굽어보는 것 또한 큰 매력이다.
 
도보여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한 트레킹 코스도 다양하다.
 
도담삼봉 일대를 걷는 느림보강물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향하는 단양강 잔도, 선암계곡 일대를 둘러보는 선암골생태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단양을 찾는 동호인의 숫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에 더해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단양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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