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2122선 마감

등록 2019.11.13 16:11: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11.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0.92)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09에 출발한 뒤 하락 구간을 횡보하다 2122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날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트럼프 발언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는데 미중 무역협상 서명 시기와 장소가 구체화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 밖에도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카이웍이 4.7달러가량 급락하자 애플과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홍콩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의 악화요인이라면서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부담도 영향을 끼쳤다"며 "다만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홍콩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만이 22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71억원, 2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 대부분은 이날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0.61%), 종이·목재(0.09%)만이 이날 올랐으며 이 밖에 보험(-2.06%), 의약품(-2.00%), 서비스업(-1.61%), 화학(-1.40%), 금융업(-1.34%), 운송장비(-1.29%), 은행(-1.20%), 운수창고(-1.11%), 건설업(-1.06%), 철강·금속(-0.97%), 증권(-0.95%), 통신업(-0.81%), 제조업(-0.68%), 전기가스업(-0.62%), 비금속광물(-0.51%)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세가 강했다.

이날 SK하이닉스(0.24%)만이 올랐으며 네이버(-2.47%), 셀트리온(-2.43%), 삼성바이오로직스(-2.14%), 현대모비스(-1.23%), SK텔레콤(-1.02%), LG화학(-0.94%), 현대차(-0.80%), 신한지주(-0.69%), 삼성전자(-0.19%)은 모두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5.14)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65.37에 출발해 3.29포인트(0.49%) 내린 661.8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76억원, 749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 투자자는 130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이날 휴젤(1.67%), 케이엠더블유(1.58%), 헬릭스미스(1.14%), SK머티리얼즈(0.06%)는 올랐다. 반면 메지온(-9.40%), CJ ENM(-3.08%), 에이치엘비(-2.60%),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스튜디오드래곤(-1.96%), 펄어비스(-0.58%)는 내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