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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생 태우고, 수험표 찾아주고…전북경찰 '바쁜 아침' (종합)

등록 2019.11.14 09: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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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된 14일 전북 전주시 전주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선생님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19.11.14.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된 14일 전북 전주시 전주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선생님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고 있는 14일 전북경찰이 어느 때보다도 바쁜 오전 일정을 보냈다.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는 물론이고 수험생 수송, 분실 수험표 찾기 등 곤경에 처한 수험생을 돕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입실 마감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을 이용해 수험생 수송과 수험표 찾아주기 등 총 12명의 수험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대부분의 수험들이 오전 8시 10분 전에 입실을 마쳤지만 일부 학생들은 시간에 쫓겨 경찰차나 사이드카로 고사장에 도착하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 완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2분께 "전북대 사대부고 후문인데 시험장을 잘못 알고 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수험생을 전주대 사대부고로 수송했다.

또 이날 오전 7시 53분께는 신분증을 집에 놓고 온 수험생을 위해 보호자로부터 신분증을 받아 시험장까지 무사히 전달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19.11.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이 치러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별다른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정체와 시험장 착오 등으로 수험생들의 수송 요청이 들어와 신속히 교통을 지원했다"며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별다른 사고 없이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전북에서는 13개 시·군 61개 시험장에서 1만9159명의 수험생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간 동안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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