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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록 2019.11.14 09: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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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서귀포=뉴시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전남지역을 방문해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기술 개발' 성과를 점검한다.

문 장관은 이날 전남 해남군에 소재한 킹전복 양식장과 갑오징어 양식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양식기술개발 현황을 듣고, 고부가가치 우량품종 개발에 성공한 연구자들과 어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킹전복은 2004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연구를 시작한 뒤 2017년 개발에 성공해 민간업계에 보급됐다. 업계에서 킹전복을 생산한 결과, 양성기간이 기존 전복보다 10개월(36→26개월)가량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28%(3만3000원→2만3800원/㎏)의 생산원가 절감효과가 있었다. 현장보급 확대 시에는 연간 184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갑오징어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자원량이 급감해 활어로 ㎏당 2만원 이상 고가에 거래돼 양식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8년 4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2019년 2월 갑오징어의 전(全) 주기적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민간업계에서 9개월간 양성한 뒤 이번에 첫 출하했다.

전 주기적 양식은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수정·부화(1세대)시켜 어미로 기른 뒤 다시 이 어미에서 알을 받아 부화(2세대)시켜 기르는 기술이다. 생애 전체를 사람이 인공적으로 관리하는 양식기술이다.

문 장관은 "이번 킹전복과 갑오징어 양식 성공으로 국민들은 질 좋은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드실 수 있고, 어업인들의 소득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수부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양식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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