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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지식·세상 잇는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 개최

등록 2019.11.1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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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넘어' 주제…열린독서문화 축제로 재편

눕독·야외독서 등 이색적 체험장…토크쇼도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 지식이음 축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지식이음 축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서울 북 페스티벌'을 새롭게 개편한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를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던 축제로 서울도서관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는 올해부터 축제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도서관을 넘어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에게 열린독서문화 축제로 만들기 위해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로 확대·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도서관을 넘어(Beyond Library)'로 도서관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도서관의 혁신과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이번 축제는 평소 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없던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식을 얻고 나누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축제가 열리는 23~24일 서울도서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누워서 독서하기 '눕독', 야외독서 '이글루프탑' 등 이색적인 책읽기 체험부터 ‘아크앤북’과 협업한 도서전시 '펀프롬북(Fun From Book)'이 서울도서관 곳곳에 설치된다. 정숙해야만 할 것 같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힙합공연 '지식래퍼', 어르신 모델들의 런웨이 퍼포먼스 '잇다런웨이(ITDA Runway)'와 같은 신나는 공연도 펼쳐진다.

이외 '톡톡하게', '워킹&토킹', '리틀 트래블러' 등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되는 각 주제별 토크쇼에 참여해 평소 만나볼 수 없었던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다.

또한 도서관 문제를 시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하고 미래의 도서관을 직접 기획하는 '아이디어톤 대회(Link Revolution)'도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 대표 도서관 축제인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를 통해 지식문화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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