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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방부 "시리아 쿠르드족이 IS 포로 800여명 석방"

등록 2019.11.18 0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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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의 정상회담을 하는 가운데 백악관 밖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침공을 비판하고 쿠르드족의 보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11.1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의 정상회담을 하는 가운데 백악관 밖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침공을 비판하고 쿠르드족의 보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11.18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터키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쿠르드족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포로 800여명을 석방했다고 주장했다.
 
터키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터키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와 싸운 유일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0)와 국제연합 회원국"이라면서 "그러나 인민수비대(YPG)와 쿠르드노동자당(PKK)는 800여명이 넘는 다에시(IS의 아랍식 멸칭) 포로들을 (시리아) 탈 아비야드에서 석방했다"고 주장했다.

PKK는 터키내 쿠르드족 분리주의 세력으로 터키는 이들을 테러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YPG를 PKK의 시리아 지부로 보고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철수한 틈을 타 이른바 지난달 9~17일 YPG를 자국과 시리아 국경 지대에서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였다.
 
터키는 미국과 러시아의 중재를 받아들여 지난달 18일부터 군사작전을 중단키로 했다. 하지만 터키군, 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과 쿠르드족 민병대, 시리아 정부군간 교전이 접경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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