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국비 확보 광폭행보(종합)

등록 2019.11.18 16:52: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제 부총리·농식품부장관·KDI원장 잇따라 면담 예산 요청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산강유역환경청 주최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영산강·섬진강 유역 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8.10.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산강유역환경청 주최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영산강·섬진강 유역 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8.10.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18일 세종시를 방문,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2020년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한 사업이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홍 부총리에게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남해안·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지원 ▲중대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등 사업의 최종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김 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의장단 및 예결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초당적 협조를 요청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이에 홍 부총리는 김 지사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노력에 경의를 표하면서 “전남도 현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김현수 장관과 면담에서 ▲기후변화대응 국립 농업연구단지 조성 ▲농작물재해보험사업 제도 개선 ▲주요 노지채소 수급안정 지원 확대 ▲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 공급지역 제한 등 농정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 최정표 원장을 만나 철도와 도로 등 전남지역 주요 기반시설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에 대한 예비타당성 재조사의 경제성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재조사가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1조755억원을 들여 107㎞ 구간의 설계 및 공사가 이뤄지게 된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강진~남창 간 국가계획 반영 지원도 요청했다.

 현재 강진까지 1단계 51㎞를 공사 중이다. 총 1조5346억원의 10%를 투입한 상태로, 2023년 개통 예정이다.

 2단계는 38㎞ 구간으로 1조51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1단계와 동시에 완공 및 개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또 광주 하남~장성 삼계 간 광역도로 건설도 건의했다.

 현재 이 일대는 하루 교통량이 약 1만대에 이른다. 장성과 영광, 광주 진곡·하남산단을 연결하는 15㎞ 구간으로 180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내년 3월 완료되면 바로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