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BTS, 병역특례 없어... 아미 되는 방탄소년단'

등록 2019.11.22 06:00:00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팬미팅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요원 대체복무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병문 류현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일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팬미팅을 한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RM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팬미팅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요원 대체복무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11.22. [email protected]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수상했던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시간)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발표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84개 부문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해외 팬과 언론은 보수적인 그래미 어워즈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전통적으로 백인이 주류가 아닌 음악에 인색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팬미팅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요원 대체복무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11.22. [email protected]

한편, BTS를 비롯한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대체복무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으나 정부가 21일 발표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는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 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예술·체육요원 복무 대상은 특정된 대회에서 입상해 문화 창달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사람이다. 이들은 관련 분야 복무 중 34개월 간 544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팬미팅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요원 대체복무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11.22. [email protected]

정부 관계자는 "전통음악은 콩쿠르도 있고 객관적 기준이 있는데 대중예술에는 그런 게 없다. 또 (대체복무가) 영화 등 분야로 한없이 확장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대체복무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또 대중문화 예술인의 기량이 군 복무로 현저히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라는 고려가 있었다. BTS는 본인들이 (대체복무를) 거부했다고 하더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팬미팅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요원 대체복무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11.2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