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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식]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 준공식 등

등록 2019.12.06 1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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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서귀포시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서귀포=뉴시스】서귀포시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서귀포=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6일 오전 10시 노인복지회관 4층 다목적실에서 김성언 도 정무부지사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2001년 신축한 시 노인복지회관은 관내 노인들의 여가생활의 구심점 역할을 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있었다.

특히 소방안전검사 결과 내부 중정으로 방화구획이 구분되지 않아 소방시설이 미비한 점이 지적돼 이번 공사를 통해 내부 중정을 조성하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또 공간이 협소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4층을 증축하고 엘리버이터 설치와 석면 철거, 천정과 바닥, 문을 교체하는 등 노인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했다.

새롭게 꾸며진 노인복지회관 내에는 경로식당과 건강관리실, 장기바둑실, 강당, 다목적 운동실(탁구실), 음악실(노래방),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컴퓨터 교육실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와 노인대학원, 문부로 경로당이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벤잉태전’ 공연

사단법인 서귀포시제주어보전회는 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활동사업으로 연극 ‘벤잉태전’을 공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벤잉태전은 주인공 변인태가 서귀진(西歸鎭·현 서귀포시)에서 기지와 재치로 사또와 조방장, 양반들을 조롱하고 골탕 먹이는 내용을 담았다.

신분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한 조선 후기 군졸 변인태가 벌이는 풍자와 해학을 상황별로 엮은 제주어 연극이다.

공연은 지난달 29일 동홍아트홀을 시작으로 서귀포도서관, 토평마을회관 등에서 3회차 공연을 개최했으며, 오는 10일 오후 3시 천지동 노인회관과 13일 오후 6시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전석 무료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귀포시제주어보전회는 2012년부터 매년 제주어 연극과 말하기 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 제주어 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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