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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통량 1위는 평화로 관광대 앞…하루 5만4천여대 통과

등록 2019.1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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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9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교통량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6시

【제주=뉴시스】 차량 증가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제주시 중앙로 모습.

【제주=뉴시스】 차량 증가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제주시 중앙로 모습.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일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평화로 관광대 입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하루 평균 5만4779대의 차량이 오고 갔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19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화로 관광대 입구(5만4779대), 평화로 엘리시안골프장(5만150대), 중산간도로 월산 부근(5만742대) 순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지난 10월17일 오전 7시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국가지원 지방도 (번영로), 지방도 13개 노선(일주도로 등) 및 시도 134개 노선 등 법정 도로를 대상으로 차량 통행량을 조사했다.

국가지원지방도는 번영로 봉개동(3만6359대), 지방도는 한창로 광평교차로(2만3189대), 시도는 21호선 한림읍(6926대)으로 차량 통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지점에 대해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평화로 광령 관광대 입구이고, 가장 적은 지점은 대한로 청수리 마을회관(1296대)이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교통량 증가량을 보인 곳은 남조로 상하수도본부 사거리로 1235대 증가한 47.5%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간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6시, 가장 적은 시간대는 오전 3~4시이며, 차종별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인 차종은 승용차, 가장 적은 교통량을 보인 차종은 대형트럭(8종)이다.

이번 조사는 총 475명의 조사원(제주시 257명, 서귀포시 218명)을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 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 사전교육을 시행 후 조사 지점(202개 지점)별로 투입해 4시간 동안 지점별로 시간·방향·차종별로 통과하는 교통량을 조사했다.

도는 이번 2019년 도로교통량 조사 결과를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에 등록 완료해 도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과장은 "이번에 조사한 도로교통량 결과는 도로의 계획과 건설·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 및 도시계획, 교통계획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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