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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일 흐림…영서 오후 비·눈, 영동·산간 매우 건조

등록 2019.12.08 17: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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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인공폭포 꽁꽁 언 얼음. (사진=뉴시스 DB)

화천 인공폭포 꽁꽁 언 얼음.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9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영서는 대체로 흐리겠고 영동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서지역은 9일 오후 3시부터 10일 사이에 가끔 비나 눈이 오기도 할 전망이다.

강수량은 5㎜ 내외로 적겠고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시간과 지역이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지표 부근의 기온에 따라 강수 형태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2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5~12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영서 영하 7도~영하 3도, 산간(대관령·태백) 영하 7도~영하 5도, 영동 영하 1도~2도로 8일보다 1~7도 높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7도로 영하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동과 산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산간에서는 9일 오후 12시부터 10일 사이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는 10일까지 시속 15~45㎞의 바람과 0.5~2.0m 높이의 파고가 일 전망이다.

김충기 예보관은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1㎞ 내외로 짧겠고 산지 도로나 교량 등에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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