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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대북특별대표,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예방

등록 2019.12.16 09: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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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영 "가까운 장래에 함께 일하길 바래"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차 한국을 찾은 비건 미국 국부무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이날 조세영 차관은 "만나서 반갑다"며 "가까운 장래에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비건 대표는 "(인준 절차가) 곧 끝날 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예방에는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담당,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북한담당 부차관보, 루시 장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이 배석했다.

비건 대표는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임명돼 인준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으며, 상원의 인준 표결 절차가 남아 있다. 비건은 부장관 직과 함께 대북특별대표 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이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회의를 진행한 후 외교부 청사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비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 청와대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의 비건 대표 접견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9월11일 이후 15개월 만이다.

비건 대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주재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후 국내 한반도 전문가 등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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