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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 오너家 김지원씨, 한세엠케이·한세드림 대표이사 선임

등록 2019.12.18 16: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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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 취임 10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

[서울=뉴시스]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와 유아동복기업 한세드림이 이사회를 열고 김지원 전무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와 유아동복기업 한세드림이 이사회를 열고 김지원 전무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와 유아동복기업 한세드림은 이사회를 열고 김지원 전무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TBJ, 버커루, NBA, LPGA골프웨어 등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한세엠케이에선 대표직으로, 한세드림에선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내년 1월1일 취임식과 함께 회사의 새로운 수장으로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막내딸이다. 이화여대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고, 동대학원에서 외식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예스24에 입사한 후 한세엠케이, 한세드림에서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2017년 한세엠케이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을 거친 뒤 지난 2월 전무로 승진했다.

한세엠케이는 "김 대표 체제 하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 드라이브를 건다"며 "이를 위한 조직 구성은 물론 사업 전열 재정비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보다 젊고 혁신적인 첨단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예스24 자회사인 패션 전문몰 아이스타일24의 환경개선 및 서비스 강화, 무신사 등을 통한 온라인 매출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세드림에서 브랜드 '모이몰른'의 성공적 론칭을 인정받아 대표 자리에 올랐다. 한세드림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년 만에 2000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가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김 회장의 장남인 김석환씨는 출판기업인 예스24대표를, 차남인 김익환씨는 패션 ODM(제조자 개발생산) 전문기업인 한세실업 대표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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