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시왕도 새 단장'...대구 서봉사 명부전 낙성식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에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 서봉사의 지장시왕도. 2019.12.28.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12/28/NISI20191228_0000454059_web.jpg?rnd=20191228031207)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에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 서봉사의 지장시왕도. 2019.12.28.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의 불교사찰 서봉사가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재단법인 선학원 서봉사는 28일 오전 명부전 낙성식을 개최했다.
1920년 지어진 서봉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다.
이곳에는 2015년 보물 제1856호로 지정된 서봉사 지장시왕도가 있다. 지장시왕도는 조선 후기인 1741년에 탄생했으며 당시 영남 지역 지장시왕도의 전형적인 형상을 담고 있다.
지장시왕도는 서봉사의 보호각인 명부전에 전시한다. 하지만 좁은 공간 등으로 인해 보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봉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지원사업을 통한 지장시왕도 보존처리와 보관함 제작에 나섰다.
또 지장시왕도 전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명부전을 개축, 46.35㎡에서 50.4㎡로 확장했다.
이 같은 보수 작업에는 국·시비 5억4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서봉사 관계자는 "지장시왕도는 좁은 공간으로 인해 작품 하단 등에 다수 손상이 있었다"면서 "보수 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장시왕도를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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