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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난해 화재 122건…인명·재산 피해 늘어

등록 2020.01.13 14: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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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명 포함 인명 20명, 재산 61억3800만원 피해

진천군 지난해 화재 122건…인명·재산 피해 늘어

[진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진천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재산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진천소방서가 발표한 '2019년 화재·구조·구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구조출동 건수는 늘었고, 구급출동 건수는 줄었다.

지난해 122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보다 19건(18.4%) 늘었다. 인명 피해는 20명(사망 2명)으로 전년 12건(사망 1명)에 견줘 8명 늘었다.  

재산 피해액은 61억3800만 원을 기록, 전년 대비 46억 원(29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흑염소 축사(피해 29억원), 돼지 축사(6억8000만원) 화재로 전년보다 피해액이 늘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요인 39건(31.9%), 부주의 35건(28.6%), 기계적요인 23건(18.8%) 등 순이다. 장소는 비주거시설이 58건(47.5%)으로 가장 많았다. 주거시설 30건(24.5%), 차량 26건(21.3%)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구조 출동 건수는 1810건으로 전년보다 156건(9.4%) 증가했다. 구조인원은 전년보다 65명(15.2%) 증가한 492명이었다.

화재출동 220건(14.9%), 교통사고 185건(12.5%), 기타 78건(5.3%)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는 도로 345건(23.3%), 단독주택 250건(16.9%), 공동주택 240건(16.2%) 순으로 집계됐다.

구급 출동 건수는 5689건으로 전년보다 168건(2.9%) 줄었다. 이송 인원은 전년 대비 260명(6.8%) 감소한 3578명을 기록했다.

구급 출동 유형은 질병 1967명(55%), 사고부상 790명(22.1%), 교통사고 666명(18.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694명(19.4%), 70대 486명(13.6%), 60대 477명(13.3%), 40대 430명(12%)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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