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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대구·경북 첫 카드형 지역 화폐 출시

등록 2020.01.18 2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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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지역화폐 출시 (사진=칠곡군 제공)

카드형 지역화폐 출시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이 대구·경북 첫 카드형 지역 화폐를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칠곡군에 따르면 종이형이 아닌 카드형 지역 화폐인 칠곡사랑카드를 출시했다.

종이형 지역 화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 방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카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착한페이)을 통해 신청과 금액 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에서도 카드 신청을 지원한다.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하면 된다.

칠곡군을 벗어난 관외 지역과 유흥업소, 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대규모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17일 왜관 전통시장에서 카드형 화폐로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백선기 칠곡군수가 17일 왜관 전통시장에서 카드형 화폐로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구매자에게는 포인트 적립,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상인에게는 가맹점 신청 불필요, 매출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

칠곡군은 칠곡사랑카드 홍보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포인트를 5%에서 7%로 인상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7일 칠곡사랑카드로 왜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홍보에 나섰다.
 
백 군수는 "칠곡사랑카드 발행으로 결제 방식의 시대적 변화와 카드 사용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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