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굣길 만든다"…강원도교육청 안전대책 마련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 등하굣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한다.

2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출입 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강원도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운영과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통학로 점검으로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업해 도로 폭이 좁아 통학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학교를 조사하고 학교 담장, 축대, 화단 등을 학교 안쪽으로 이전해 등․하굣길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 수 100명 이상의 도내 모든 학교에 학교보안관 320명을 배치하는 한편, 유치원 183명, 초․중학교 242명의 통학(원)차량 안전도우미를 배치,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돕는다.

특히, 도내 유치원 18개원, 초등학교 164개교에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스쿨존 교통안전인력 ‘은빛지킴이’를 배치해 등하굣길 안전을 꾀할 방침이다.

김기호 안전담당관은 “적극적인 교통안전정책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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