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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0.6% 상승…증가폭 0.3%P↓

등록 2020.01.24 1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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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세율 인상에도 효과 미미

[도쿄=AP/뉴시스]지난 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9.12.10.

[도쿄=AP/뉴시스]지난 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9.12.1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지난해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에서 101.7을 기록해 전년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신문은 24일 총무성의 발표를 인용해 위와같이 보도했다. CPI가 3년 연속 상승하기는 했지만, 증가폭은 전년대비 0.3%포인트 줄어 둔화됐다.

항목별로는 외식이 1.5%, 과자류가 2.0% 올랐다. 이는 재료비와 인건비 급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숙박료가 방일 외국인 관광객 유입효과로 1.9% 상승했다.

신문은 지난해 소비세율 인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물가 상승은 소폭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소비세율 인상이 지난해 10월에 이뤄졌던 정책 요인을 고려하면, 증세의 물가 상승 효과는 연 0.1%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도라는 것이다.

정부와 일본은행이 인플레이션 상승률 목표를  2.0%로 세워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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