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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 "리비아 서해안에서 난민78명 구조"

등록 2020.01.27 0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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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경비대 49명과 29명 구조

트리폴리에 상륙시켜

[ 트리폴리= 신화/뉴시스] 지난해 11월 30일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지중해에서 구조한 불법 이민들이 트리폴리의 대기소에서 모여 있다. 리비아 해경은 올 1월 26일에도 지중해에서 각각 49명과 29명의 유럽행 불법이민들을 구조해 트리폴리에 상륙시켰다.

[ 트리폴리= 신화/뉴시스] 지난해 11월 30일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지중해에서 구조한 불법 이민들이 트리폴리의 대기소에서 모여 있다.  리비아 해경은 올 1월 26일에도 지중해에서 각각 49명과 29명의 유럽행 불법이민들을 구조해 트리폴리에 상륙시켰다. 

[트리폴리(리비아)=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국제이주기구(IOM)는 2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해안 해역에서 리비아 해군이 총 78명의 불법 이민들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어제 (25일) 밤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49명의 난민들을 구조해 트리폴리에 상륙시켰다.  IOM 직원들이 현장에서 의료 진단과 비상사태 대비 등 도움을 제공했다.  구조된 난민들은 상륙후에 모두 석방되었다 "고  IOM은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와 여성들을 포함한 29명의 이민들이 또 리비아 해경에 구조되어 26일  리비아의  즈와라로 귀환했다고 IOM은 덧붙였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봉기로 무아마르 가다피 체제가 붕괴된 이후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이주하려는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점이 되어왔다.

IOM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 리비아를 떠난 불법 이민은 11만명이 넘는다.  그 가운데 1283명이 도중에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해 IOM 측은 리비아는 최근의 안보환경의 악화와 내전으로 인해 이민들이 출발하기에는 절대로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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