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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걷거나 자전거 타면 교통비 마일리지 지급

등록 2020.01.27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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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걷거나 자전거 타면 교통비 마일리지 지급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시민들의 건강 향상과 교통비 절감을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를 올해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에 보행·자전거 이용 거리(1회 최대 800m 최고 250원 적립,  15회 이상 이용 시 적립금 사용 가능)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전국 13개 시·도와 101개 기초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마일리지 보상기준은 대중교통을 최소 월 15회 이상~최대 월 44회 이용하면 최대 1만1000원 적립돼 교통요금을 30% 절감(부산시 마일리지 20%, 카드사 교통비사용액 10%)할 수 있다. 

지난해 시행한 시범사업에서는 2105명(2019년 12월 기준)의 시민이 참여해 월 평균 1만505원(마일리지 7409원, 카드할인 3096원 분담)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참여자 비율은 청년층 81.2%, 직장인 69%, 여성 73%로서, 교통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에게 시행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부산시, 걷거나 자전거 타면 교통비 마일리지 지급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제휴카드사를 우리·신한카그에 하나카드를 확대해 3곳으로 늘리고 ▲가입절차 단순화(4단계→1단계) ▲마일리지 지급 기준 완화(월 44회→15회이상) ▲하반기 중 모바일 결제(삼성페이 등) 가능 ▲적립방법 단순화 등 사용자 편의성 개선 ▲저소득 청년(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마일리지 적립수준을 상향(1회, 800m당 기본 350원)해 50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카드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마일리지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앱을 내려받아 적립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큰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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