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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부산119 신고, 평상시 보다 1.5배↑

등록 2020.01.28 1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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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설 연휴 동안 부산119에 걸려 온 전화는 평상시 대비 1.5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119에 걸려온 전화는 총 1만223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3060건이 119에 전화한 것으로, 평상시(2046건) 보다 1.5배 증가한 셈이다.

신고 접수 건수는 설날인 25일 369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4일(3097건), 26일(2986건), 27일(2457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 기간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설 다음날인 26일로, 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27일에는 6건, 24일과 25일에는 각 5건의 불이 났다.

또 교통 및 산악사고 등으로 61명을 구조했으며, 심정지 등 응급환자 1264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 기간 구조한 사람은 26일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4일 15명, 25일 14명 등의 순이다. 구급차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25일 319명, 24일 318명, 27일 316명, 26일 31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 약국 정보 안내 등 의료상담 건수는 연휴 첫째 날부터 급증했다. 연휴 기간 중 의료상담 건수는 5714건으로 연휴 기간 1일 평균 1429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시 404건 대비 3.5배가 증가한 것이다.

부산소방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7873명을 동원해 설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119수보요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119접수대도 22대에서 43대로 확대 운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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