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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입 1호' 최혜영, 총선 후보들에 '장애인 인식 개선' 특강

등록 2020.01.28 20: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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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30일 천안 상록리조트서 정치신인 교육연수

이해찬 대표 '선천적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 후속 조치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민주당 인재영입 1호, 발레리나 출신 척수장애인 최혜영(왼쪽) 교수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9.12.26.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민주당 인재영입 1호, 발레리나 출신 척수장애인 최혜영(왼쪽) 교수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9.1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 영입인재 1호 최혜영 교수(장애인인식개선교육센터 소장)가 특별강연자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 특별위원회는 오는 29~30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3차 정치신인 교육연수를 진행한다.

정치 신인과 예비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연수는 '성인지 교육', '공직자의 자세', '선거마케팅', '국정목표와 과제' 등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연수특위는 이번 교육연수에 '더불어 사는 세상, 장애인 인식 개선' 주제 특별강연을 긴급 편성했다. 강연자로 나서는 최 교수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소개됐다. 무용수 출신으로 척수장애를 극복하고 재활학 박사학위를 받은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연수특위는 "향후 전국단위의 모든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교육연수가 의무화하는 만큼 성인지·성평등 교육과 함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목을 교육연수 과정에 포함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5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 교수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하더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면서도 "이 인용 자체가 장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라고 신속하게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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