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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미국인 철수 시작…캘리포니아행 전세기 출발

등록 2020.01.29 07: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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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질병통제예방센터 조력팀 中파견 제안

 [우한=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던 우한연합병원 의료 종사자 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0.01.28.

[우한=신화/뉴시스]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던 우한연합병원 의료 종사자 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0.01.2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 내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미국의 우한 내 자국민 철수가 시작됐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우한 내 미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태운 전세기가 우한을 출발했다. 해당 전세기는 미 국무부가 빌린 것으로, 캘리포니아로 향할 예정이다.

전세기 탑승 가능 인원은 240명 정도로 추정되며, 약 60명의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전세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전세기는 연료 재급유를 위해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잠시 머문 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온타리오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보건당국은 28일 중국 측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을 돕기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인력의 중국 현지 파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현재까지 1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확진자 수는 4000명이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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