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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441명' 원광대, 우한폐렴 유입 차단 총력

등록 2020.01.29 1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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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 태세 마련에 주력한다.

 원광대는 29일 박맹수 총장 주재로 대학병원 감염내과 관계자를 비롯한 운영위원과 행정부서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441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3차 의료시설인 대학병원이 운영되고 있어 우한폐렴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앞서 박 총장은 지난 23일 대학병원을 방문해 우한폐렴의 대비와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의 현황 파악과 함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준수를 권고한 바 있다.

원광대는 교내에 상황실을 설치해 대학병원과 국제교류처, 학생복지처, 기숙사 등 관계 부서들이 연계해 정부의 대응방침에 따른 보건당국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월로 예정된 중국교류대학 한국단기문화체험 행사도 일단 중지하기로 했다.

본관 2층 상황실은 남기철 총무처장을 실장으로 예방수칙과 의심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 방문자 현황을 파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갖춘 대학병원과 연계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광대는 중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방학기간 중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교육부 지침을 참고해 3월 개강에 따른 기숙사 입사 수속 등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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