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857조원 사용...전년比 5.7% 증가
승인 건수, 총 217억5000만건...전년比 9.7% 증가
[서울=뉴시스]카드승인실적.2020.02.11.(사진=여신금융협회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액은 총 856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승인 건수는 총 217억5000만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9.7% 증가했다.
전체 승인액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은 666조8000억원, 체크카드는 189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각각 전년 대비 5.5%, 6.5% 증가했다. 또 승인 건수는 신용카드가 131억9000만건으로 집계됐고 체크카드는 85억3000만건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0.3%, 8.7% 증가했다.
다만, 승인액 대비 건수가 크게 늘어 평균 승인금액은 감소했다. 지난해 평균 승인금액은 3만9392원으로 전년 4만886원 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승인금액과 건수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에도 변화가 있었다. 승인금액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5년 79.2%, 2016년 78.9%, 2017년 78.5%, 2018년 78.0%, 지난해 77.8%로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체크카드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25조1000억원, 56억6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10.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지속, 자동차 판매액 증가, 스포츠 등 관련 서비스 분야 이용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해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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