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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전문가 자문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하겠다"

등록 2020.02.17 19: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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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17일 코로나19 자문 특별보좌단 만찬 간담회

"특보단 자문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처에 도움될 것"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의료계 인사로 구성된 자문 특별보좌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현 상황 진단 및 향후 발생 전망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0.02.17.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의료계 인사로 구성된 자문 특별보좌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현 상황 진단 및 향후 발생 전망 등을 논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17일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의논해 방역 대책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자문 특별보좌단'(자문 특보단) 만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자문 특보단은 중수본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보단은 필요 시 중수본과 대면 또는 다자간 회의 통화를 통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중수본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특보단에 상시 자문을 구해 효과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장관은 만찬 전 모두발언에서 "전문가들이 국민에게 전문적인 관점에서 대처 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전문가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방역 초기에도 전문가들을 모시고 말씀을 들었는데 유용했고, 방역 정책 등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자문단 말씀을 듣고 방역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거리낌 없이 말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관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만찬에선 자문 특보단 운영계획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대비 대응 전략, 현 상황 진단 및 향후 발생 전망 등이 논의됐다.

이날 만찬에는 박 장관,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유주헌 행정지원1팀장을 비롯해 자문 특보단 9명 중 8명이 참석했다.

자문 특보단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최보율 한양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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