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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국 신임 가톨릭문인회장 "창립 50주년 정신 살릴 것"

등록 2020.02.18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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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가톨릭문인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된 오정국 한서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사진 = 가톨릭문인회 제공) 2020.02.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가톨릭문인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된 오정국 한서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사진 = 가톨릭문인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창립 50주년의 의의를 찾고 가톨릭 정신을 구현하는 문학에 관해 모색해나가겠다"

한국가톨릭문인회 제16대 오정국 신임 회장은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50주년을 맞은 해에 회장이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가톨릭 정신을 살리면서 글을 쓰는 문인 단체로써 앞으로의 50주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지난 15일 가톨릭문인회 50주년 기념 미사 겸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오 회장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문인 단체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의의가 더 크다"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데 걸맞게 참여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성지 순례 행사가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성지까지 활동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연례적 행사에 그쳤던 세미나나 토론회 등은 보다 학구적이면서 회원들끼리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모임의 장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가톨릭문인회는 가톨릭신자 문인들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장은 전임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 내정자를 1명 선정하면 총회에서 추인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연임이나 재임없는 단임으로 맡으며 임기는 2년이다.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며 별도의 권리나 이권은 없는 봉사단체의 성격을 띤다. 정부나 기관단체의 지원이 따로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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