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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사업 통합 지원…4∼5곳에 최대 연 3억원

등록 2020.02.18 1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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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역아동센터 인생나눔교실 멘토링.(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역아동센터 인생나눔교실 멘토링.(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해 여러 문화향유 지원사업을 묶어 4∼5개 지역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 통합공모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향유 지원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기초 지자체를 다음달 6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 통합공모 사업은 그동안의 개별 단위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으로 자생적 문화 현장의 생태계를 직접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달 체계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4∼5개 지역을 선정해 주요 문화향유 지원사업인 ▲신중년문화예술교육 ▲인생나눔교실 ▲무지개다리 ▲문화이모작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지역문화 인력 배치 등 6개 사업비의 일부를 묶어 지역별로 연간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최장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기초 지자체는 사업을 수행할 주관단체를 지정하고 통합 운영전략과 단위 사업계획을 함께 수립해 문체부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문체부는 단순히 여러 사업을 모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도로 읍·면·동 생활권 단위에서 주민과 시설, 프로그램을 총체적으로 연결해 주민 삶에 밀접한 문화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통합 운영전략과 사업계획서에는 사업 대상 지역의 문화적 여건, 인적·물적 자원을 면밀히 파악해 6개 사업을 문화사업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교육·체험, 주민활동가 발굴, 활동 지원, 공동체 형성 과정과 연계해 지역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담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18∼21일 경인·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등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내에 사회적 가치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의 기획과 시행을 지원하고 사업성과를 점검해 통합 지원 대상 사업 분야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문화분권 시대에 지역과 협력해 지역의 문화자치 역량을 키우고 일상 속 문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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