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전 보은군의원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재도전"
미래통합당 탈당하고 다음 주까지 예비후보 등록
[보은=뉴시스]박경숙 전 보은군의회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박 전 의원은 19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재선거 보은군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그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한 미래통합당을 서글픔과 비통한 마음으로 탈당해 군민의 다정한 이웃이자 당당한 보은의 딸로 다시 서고자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다음 주 중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7대 보은군의회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던 박 전 의원은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동료의원이었던 당시 더불어민주당 하유정(55) 의원과 보은 도의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여성 후보 간 맞대결을 펼쳐 고배를 마셨다.
청주대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충북도당 부대변인, 7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등을 지냈다.
보은지역 도의원 재선거는 하 전 도의원이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100만원이 확정돼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으면서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기준(53) 전 언론인과 황경선(6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여성위원장, 미래통합당에서 박재완(67) 전 보은문화원장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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