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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이기문 교수 연구진, p형 투명전극용 소재 전기 전도 원리 규명

등록 2020.02.20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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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대학교 제공)

(사진=군산대학교 제공)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 군산대학교 물리학과 이기문 교수 연구진이 p형 투명전극용 산화물 소재의 투명도를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전기전도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 연구진에 따르면 니켈 산화물에 구리 원소를 주입함으로써, 우수한 광학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전도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데 이어 이를 통해 기존 니켈 산화물의 p형 전기전도도를 1만배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는 기존 p형 투명전도성 산화물들 연구와는 달리 재료의 전기적, 광학적 특성은 물론 자기적 특성과의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밝혀냄으로써 기존 소재 물성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이다. 차후 새로운 p형 전도성 산화물 소재를 발굴해 낼 수 있는 기초 원천 소재 물리 연구라는 측면에서 시사점이 크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제1 저자인 박성곤 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의 게재를 일궈냈다"면서 "지속적인 원천 소재 물리에 대한 기초 연구를 통해 군산대 물리학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소재 관련 산업 인재 육성의 기반을 일궈나가겠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인올가닉 케미스트리 프론티어즈 (Inorganic Chemistry Frontiers, 인용지수 5.934, JCR 랭킹 상위 6.67%) 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해당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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