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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심상정 “정의당으로 판갈이, 전북도민이 해달라”

등록 2020.02.20 1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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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에서 현장 상무위원회

전북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 호소

전북을 그린뉴딜 랜드마크로 조성 약속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들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 현장 상무위원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0.02.2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들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 현장 상무위원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55일 앞두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전북을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을 전북에서 배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상정 대표는 20일 중앙당 상무위원들과 함께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을 찾아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12.88%의 지지를 보여준 전북에서 총선 정의당 돌풍을 일으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심 대표를 비롯해 김종민 부대표, 김용신 선대본부장 등 중앙당직자와 정상모(남원·임실·순창), 권태홍(익산을), 오형수(전주을) 예비후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심상정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여는 선거이며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해결할 새로운 정당 체제를 만드는 선거”로 규정하고 “가장 확실한 대안은 정의당과 민주당의 경쟁체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탄핵 이후 어떠한 성찰도 없이 미래통합당으로 간판만 바꾸고, 호남의 낡은 수수세력들은 호남민심과 무관한 민주통합당을 만들고 있다. 민주당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기대고 집권 포만감에 젖어 국민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있다”고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이유를 들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의 전북 살리기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심상정(왼쪽) 정의당 대표와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들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입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02.2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심상정(왼쪽) 정의당 대표와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들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입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는 “정의당 그린뉴딜 경제정책의 핵심인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을 확대해 전북을 그린뉴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새만금 수질 관리를 위한 해수유통과 하구둑 개방, 국립공공의대 설립, 장점마을법과 낭산법 제정 등을 실현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지난 20년간 정치권이 전북도민에게 사기를 쳤다며 근본적인 수질개선 등을 시작으로 정의당이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도록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심상정 대표는 “전북에 민주당 국회의원 한두 석 더 늘어난다고 전북정치가 바뀌지는 않지만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전북정치와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게 된다”며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지지하고 또 하나의 후보인 정의당를 선택해 달라”고 끝까지 호소했다.

한편 이날 심 대표 등은 전북도의회 앞에서 야외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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