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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가족도 의심증상 확인

등록 2020.02.20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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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전주교회 입구에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출입 통제와 모든 예배를 가정예배로 전환한다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2020.02.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전주교회 입구에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출입 통제와 모든 예배를 가정예배로 전환한다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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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특히 이번 확진 환자의 가족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고, 기존 확진 환자와의 연계성까지 없어 지역사회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 
 
전북도는 20일 A(28)씨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5시 30분께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오전 9시께 전주시 덕진보건소 선별진료실을 찾아 기침과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당국은 A씨가 2월 7부터 2월 9일까지 대구여행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검체채취를 가졌다. A씨는 최종 코로나19로 확인됨에 따라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보건당국은 A씨의 가족도 의심증상을 확인한 상태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전국적으로 대학교 개강을 앞둔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기숙사 입구에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생활관 입주 접수처와 코로나 19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기숙사에 들어오는 한 유학생에 대해 발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0.02.19.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전국적으로 대학교 개강을 앞둔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기숙사 입구에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생활관 입주 접수처와 코로나 19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기숙사에 들어오는 한 유학생에 대해 발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현재 A씨는 조모와 부모, 남동생과 함께 김제시에 거주하고 있다. 가족은 A씨와 함께 전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가족에 대해 검체채취를 통해 코로나19 발생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의 가족에 대한 검사결과는 21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보건당국은 현장역학조사팀을 파견해 A씨의 이동 동선을 찾고 있다.
 
휴대폰과 카드사용 내역 등을 근거로 접촉자를 찾을 예정이다. 이로써 전북에서는 1월 31일 군산에 거주하던 B씨(코로나19 8번환자)에 이어 두 번째 확진환자가 나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환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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