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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임명장도 개별전달" 충북교육청 코로나19 예방 만전

등록 2020.02.21 09: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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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원 훈·포장 전수식도 하반기로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2020.02.03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학교 방역 강화 대책을 각 학교(기관)에 안내했다.

특히, 오는 25일 예정인 신규교사 87명의 임명장 수여식도 취소하고, 별도 행사 없이 자체 전달토록 했다.

27일 진행하려던 퇴직 교원 106명의 훈·포장 전수식도 취소하고, 오는 8월 말 훈·포장 전수식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개학을 앞둔 학교는 사전에 특별소독 등 위생 조치를 강화하고, 개학 이후에는 세면대·문손잡이·난간 등 접촉이 많은 곳을 매일 수시로 소독과 휴식 시간에 환기 등을 할 계획이다.

또, 개학과 동시에 학생 대상 기침 예절, 손 씻기, 의심 증상 시 대처 요령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에게도 학교 위생 조치 사항과 예방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만약 학생과 교직원 중 확진 환자가 발생해 학교 휴업이 필요하면 교육부 등과 협의를 통해 최소 기간으로 시행해 새 학기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 감염병 발생 대책반장인 홍민식 부교육감도 지난 1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학 대비 학교 방역 강화 대책 회의를 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개학 전 학교별로 방역물품 비축현황을 점검해 부족한 물품은 교육청 지원예산과 자체 예산을 활용해 미리 확보하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과 철저한 예방시스템을 가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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