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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 민주당 오제세 의원, 중앙당에 재심 신청

등록 2020.02.23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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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 민주당 오제세 의원, 중앙당에 재심 신청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오제세(71·청주 서원구) 의원이 23일 재심 신청서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후보재심위윈회에 제출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으로 당선된 저를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민주당의 당세 확장과 정권 창출을 위해 국회의원으로 소임을 다해왔다"며 "특히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인 치매국가책임제 등 문재인 케어 정책 뒷받침을 위해 노력했고, 보편적 복지 확대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사 등 여론 조사에서도 청주시 서원구 민주당 후보 가운데 적합도 조사와 당선 가능성에서 가장 큰 수치를 보였지만 탈락시킨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민주당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경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당의 재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오 의원은 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주 서원구의 경선 후보자 명단에서 오 의원을 제외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희(56) 전 충북도의원과 이장섭(56)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중 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뽑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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