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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부산 첫 코호트 격리(종합)

등록 2020.02.24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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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7일까지 요양병원은 외부인의 출입과 진료 등이 모두 금지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부산 첫 코호트 격리(종합)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부산에서 병원이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24일 부산시는 12번 확진자(56·여·남구)가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대해 이날 새벽 2시 30분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호트(cohort)란 동일 집단을 뜻하는 통계 용어다. 코호트 격리란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말한다.

시는 "이번 사태로 코호트 격리를 한 것은 처음이다. 전파력도 있고 접촉자도 많아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참석자 중 한 명인 1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오전 자택에서 도시철도를 이용, 아시아드 요양병원으로 출근했으며 하루 9시간 근무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는 환자 193명, 의료진 등 직원 1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약 3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병원 CCTV 화면을 분석해 12번 환자와의 접촉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다. 오는 3월 7일까지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외부인의 출입과 진료 등이 모두 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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